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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신채호의 아내가 되는 박자혜 여시는고양군 출신으로 이 무렵 이필주 목사와 연결되어 있었다. 박자혜는조선 총독부 부속병원 조산원들모임인 간 우회看k會 회원을규합해만세시위부상자치료를위한계획을세웠다. 이처럼 만세시위의 후속 계획들이 이필주 목사와 함께 그의 사택에서 탄생한 것이다. 애곡의 현장 되수궁 대한문 앞 광장 1919년 1월 21 일 공무황제가 덕수궁에서 갑자기 돌아가신 이후 덕수궁 대한 문 앞에는 거적자리가 펼쳐졌다. 오고기는 조문객들이 시키는사람 없이 자발 적으로줄을 지어 기다리다한무리가꿇어 엎드려 통곡하고 일어나면 또 디 론 한 무리가 엎드려 통곡하였다. 호곡히는 소리는 지금의 덕수궁 앞광장에 메아 리쳐 하늘에까지 닿는듯했다. 당시 연희전문학교 2학년으로서 3 · 1운동에 참 여했던 정석해鄭錫海(전 연세대교수)는 덕수궁 앞 민족적 애곡의 현장을 이렇게 기록으로남겼다 민족의 애딸픔과쓰라림이 이 울음을통하여 , 이 넋두리렐통하여 자기 정화의 극에 이르렀다 노인도 부복하여 애통하고, 학생도, 남자도, 야니, 덕수궁앞의 황제서거 애도군콩 멀리 시골에서 흰 상립을 쓰고 온 선비님들도, 깨화한 지식인 들도이 한자리에서, 이 울음의 도가니 속에서 한동포로순화되 는것이었다 마음대로 울대로 울고 일어서면 후련하기도 하려 니와 서로알지 못하는사이지만 서로붙잡고 하소연하고 싶은 형 제의 심정이었다 …… 고종의 11) 「3 . 1 독립선언 관린자신문조서(검사조서)」, 국사편찬위원회, 『한민쪽독립운동사자료집』 13(삼일운동 11 l)_ 208 고양 독립운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