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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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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두(1885.8.15~1952.12.1) 애족장(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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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삼량진읍 용전리 288 김성두 선생은 1885년 8월 15일 용전리에서 태어났다. 선생의 본명은 김병두이며, 김창일의 장남이다. 선생은 1907년 9월에 경기도 양주로 가서 이강년 의병장 막하의 송재현 부대에서 모병업무와 의병규합을 위해 노력하였으나 일본군 전세가 강해지자 만주로 망명하였다. 선생은 1912년 10월 통하현 합니하에서 부민단에 가입하고 국내로 잠입하여 동지 규합을 위해 필사의 활동을 펼치다 1914년 5월 고종의 비밀 칙령을 받고 독립의군부의 육군 정위 경상남도 소모관으로 임명되어 항일 투쟁을 계획하였으나 독립의군부의 조직및 활동이 일제에 탐지되어 체포령이 내려지면서 1916년까지 강원도 통천에서 은둔생활을 하였다. 독립의군부는 1913년 1월 의병장 최익현의 제자인 둔헌 임병찬등이 고종의 밀명을 받고 의병과 유생들을 모아 호남지역에서 조직한 독립운동단체로 각 도.부.군 단위의 조직 완성과 그 대표를 선정하여 일본의 내각총리대신과 조선총독및 주요 관리들에게 국권반환 요구서를 보내 한국 강점의 부당함을 깨우치고, 대규모 의병 전쟁을 준비하였으나 조직이 발각되어 이 거사는 실패하고 말았다. 1917년 4월 일제의 검거를 피해 만주로 망명하였다가 국내로 잠입한 선생은 1919년 3.1운동이 일어나자 각지를 옮겨다니며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198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