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page


59page

이언권(1924.3.19~2008.5.12) 애족장(1990)
59page

밀양시 청도면 조천리 411 이언권 선생은 1924년 3월 19일 조천리에서 태어났으며, 부는 이봉조이다. 1943년 10월 일제에게 강제로 징집당하여 중국 남경지구 주둔 일본군에 배속되어 있던 중 중국 중경에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광복군이 있다는 정보를 전해듣고 광복군에 입대하기 위하여 1944년 5월 일본군을 탈출(44년 11월 8일 설도 있음)한 후 중국군 유격대에 가담하여 활동하였다. 이어 1945년 4월 중국 중경에 도착한 선생은 일본군 탈출병과 한국광복군훈련반 출신 및 중국군에 포로가 된 한적사병등을 중경 토교대에 배속되어 교육과 훈련을 받았다. 이후 선생은 광복군총사령부 경위대에 배속되어 복무하다가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이하였고, 1946년 6월 3일 이범석 장군이 광복군 대원 500여명을 인솔하여 환국할 때 조국의 땅을 다시 밟았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