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page


146page

이철원선생은 서훈이 되지않아서 알려진 정보가 많지않다. 본관은 전주, 호는 추강(秋江)이다. 주산면 증산리에서 출생했다. 어려서 한학을 공부하다가 주산 옥성학교를 졸업한 후 배재고등보통학교에 재학중 3학년때 3.1운동이 일어나자 적극 가담해 서울에서 독립운동에 참가했다. 이어 고향에 내려와서 주렴산만세운동에 주도적 역할을 하다가 그 해 5월 상해로 망명했다. 중국 金陵(금릉)대학에서 수학하고 1920년에는 뉴욕 콜롬비아 대학에서 수학, 1933년 대학원을 졸업하고 재학중 철학박사학위를 획득했다. 1934년 귀국했지만 1938년 흥업구락부사건으로 일경에 의해 고초를 겪고, 1942년에는 조선어학회사건에 연루돼 1943년 북경으로 탈출했다가 8.15이후 귀국했다. 해방후에는 미군정청공보부장, 대한민국공보부장관, 대한조선공사사장, 세계통신사사장, 월간세대사사장을 역임했다. 출처 : 보령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