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page


9page

박상윤
9page

박상윤(1881.7.20~1938.9.12) 건국포장(2005) 부북면 청운리 282
9page

박상윤 선생은 1881년 7월 20일 부북면 청운리 282번지에서 부 박경수와 모 김선산의 2남으로 태어났다. 자는 회국 호는 경재이다. 어려서부터 재기가 뛰어나고 학문에 몰두하던 선생은 1919년 3월 곽종석, 장석영, 김창숙등의 유림들이 파리강화회의에 독립을 청원하기위해 작성한 파리장서에 노상직, 안종달등과 함께 서명 날인하였다. 제1차 유림단 운동 또는 파리장서 운동으로 불리는 이 운동은 3.1운동때 민족대표로 동참하지 못했던 유림 137명이 서명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민족대연합전선을 완성하였다. 또한 국제사회에 한국의 독립의지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유림계에도 각성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었다. 1938년 9월 12일 선생이 작고하자 일제는 문상객의 접근을 금지하는 행패를 부렸고 자택 옆 밭에 가매장되었던 선생도 일제의 감시로 인하여 광복 이후에 선산에 모셔질 수 있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2005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