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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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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1869.11.16~1932.9.8) 건국포장(2009) 하남읍 명례리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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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씨 효령대군 18대손 이강래 선생은 부 이기형과 모 이함중의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1886년 2월 15일 산외면 죽서리(현 다원) 손철원과 배분출의 장녀 손희와 혼인하였다. 일제에 의한 한국의 식민지화가 기정사실화되자 선생은 김구, 안창호, 이회영등이 조직한 비밀결사단체 신민회에 가입하여 1910년 3월부터 이들 애국지사들과 함께 서북간도 지역에 독립운동기지 건설을 위해 자금마련에 노력하였다. 1914년 6월에 황해도 재산가 남임호의 토지 매각을 주선하여 수백원의 자금을 확보하였으며, 1915년 6월에는 동지 6명과 함께 중국 총통 위안스카이(원세개)가 한국공사로 있으면서 광무황제에게 은 26만 냥을 빌렸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이를 받아내 독립운동기지 건설에 사용하는 방법을 강구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같은 해 8,9월부터 서울, 경상, 황해도지역을 돌아다니며 독립운동기지 건설을 위한 동지 규합에 나었다. 그러나 선생의 이 가은 활동은 일제에게 탐지되어 1916년 4월 11일 선생을 비롯한 김정빈, 남정호, 신인학, 유연건, 이승규, 이승호 등 7인이 일경에게 체포되었다. 선생은 1916년 12월 28일 경성복심법원에서 보안법 위반및 사문서위조행사, 사기등으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2009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