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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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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현(1894.3.11~1969.7.10) 애족장(2010) 밀양시 상동면 가곡리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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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현 선생은 1894년 3월 11일 상동면 가곡리 220번지에서 부 손진옥과 모 황유인의 2남으로 태어났다. 18세때인 1911년 5월 단장면 사연리 316번지에 거주하던 김태진의 장녀 태동과 혼인한 선생은 한약방을 열어 생활하였다. 선생은 1919년 4월 4일 단장면 용화동 장터에서 일어났던 만세운동 이후 중국과 고향을 오가며 군자금 모집등의 임무를 수행해 오던 손호, 김홍규, 이병묵 등과 독립운동에 뜻을 함께하고 1925년 3월 만주 영안으로 건너가 대종교에 입교하였다. 대종교 교인들이 중심이 된 독립운동 단ㅊ 신민부에서 활동하던 선생은 1927년 11월 윤창선 등과 함께 단장면 사연리에서 장인 김태진에게 2차례에 걸쳐 3,000원을 모금하여 신민부에 제공하는 등의 활동을 하였다. 이후 경성에서 활동 중 종로경찰서 일경에 체포된 선생은 경성지방법원에서 이른바 대정8년 제령 제7호 위반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201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