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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기 태산같은 기상, 바다같은 도량, 주옥같은 연설은 이 강산의 큰 빛이요, 높은 횃불로서 민족사에 영원히 타오를 것이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생의 높고 맑은 절개는 민족의 귀감이며,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해 준 힘이다. 온 겨레와 함께 추모하는 마음으로 선생이 서거한 지 43주년을 맞이하여, 위업과 덕을 후세에 기리기 위하여 후학들이 성금을 모으고 국가 보훈처와 서울 특별시의 협조를 받아 동상을 세운다. 2003년 6월 30일 유석 조병옥 선생 기념사업회 설계, 조각 이경우 글씨 손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