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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촌 선생 동상을 세우며 나라 위해 겨레 위해 높으신 뜻 크신 경륜 몸을 바쳐 실천하신 앞에 서고 뒤 따르며 온 생애를 한결같이 어질면서 강직하고 늠렬하며 너그럽던 아, 인촌 선생. 참과 사랑, 겸허 신의, 실천궁행 살신성인 태산같은 의지로 저 겨레 우리 암흑기와 혼란기를 불밝혀 온 역사 우리 미래 영원 일월처럼 영롱할 그 나심, 그 이루신 업적 기리지 않으랴. 1891년 10월 11일 인촌 선생 탄생하신 지 100년이 되는 오늘 여기, 그가 나신 이 땅에 동상을 세워 위대하고 값진 생애 다시 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