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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17 최○만 & 신○자 | 성연 · 성민 · 성애 교회개척 · 선교사자녀학교운영 · 제 3세계자녀학교운영 I 태국사단법인글로벌비전공동체 태국 T h a i l a n d 김○수 & 강○화 | 예진 · 예원 · 영훈 · 영인 현지인지도자사역 기도해 주세요 1. 신 선교사의 간 수치가 40 이하로 내려가 자가 면역 간염이 속히 회복되도록 2. 우리 부부가 주님 안에서 기쁨과 은혜로 풍성하도록 근황 | 카자흐스탄과 한국과는 3시간의 시차가 있는 관계로 아이들이 인터넷으로 카자흐스탄 학교 수업을 마치면 저녁 6시가 훌쩍 넘어 버립니다. 온종일 학교 수업을 진행한 아이들에게 잠시 서울역을 구경 시켜 주려고 지하철로 갔는데 급행 지하철이 도착했습니다. 아이들과 창밖으로 비치는 서울의 낯 선 풍경을 보며 용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이 여기에 온 것은 옥수수빵을 먹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전에 예원이가 여기 들러서 맛있다며 그 빵을 사 온 적이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서점에 들러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고는 숙소로 향하는 지하철에 올랐습니다. 아빠와 엄마가 서울에 있다고 하니, 포 항에서 지내던 예진이가 상경했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이 시간에 우리도 모르게 놓치며 사는 것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역 | 이제까지 사역해 왔던 BEE Korea(한국 성경 연장교육)를 그만두게 되었고 중앙아시아에서 사역하기 위해 다른 단체를 연결하려고 합니다. 한국에 도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빌립보서 강의에 대한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이제까지 강의를 할 때에 대면으로 진행해 왔었는데, 영상으로만 강의를 하 다 보니 상호작용이 없어서 적잖아 당황도 하고 힘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도구를 미리 준비해 놓으셨 지만,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사역자들과 선교사들도 많이 있습니다. 어쩌면 기회일 수도, 위기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사역의 방향을 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주일 오후에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립니다. 저 멀리 중앙아시아에서부터 전해지는 반가운 목소리입니다. 한국으로 떠나가 있는 목사가 돌아오기를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최근에 카자흐스탄 정부는 많은 교회들이 코비 드-19로 인해 인터넷으로 예배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배를 할 때에 인터넷 주소를 정부에 제출해 줄 것을 교회들에게 요청을 했습니다. 인터넷으로 하는 모임이 코로나19에는 안 전한 모임으로 부상되고 있지만, 카자흐스탄의 기독교 교회는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 습니다. 근황 | 치앙마이에 코로나 확진자가 한 명이 나타났다고 야단입니다. 확진자는 입원 격리되었지만 뉴스는 확진자가 치앙마이에 머물면서 다닌 곳과 만난 사람들을 알립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코비드 상황입니다. 아내와 함께 아들 성민이 집에서 한 주를 보냈습니다. 황달 증상으로 간지럽다고 온몸을 긁는 아내를 보니 안쓰럽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아내의 혈색과 컨디션을 살핍니다. 아내의 노래진 눈동자는 쉽게 낫지 않습니다. 아내를 데리고 나들이를 해 보지만 힘들어합니다. 한 주간이 지나고 두려움 마음과 염려의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료 전 아내는 검사를 위해서 피를 뽑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몇 시간이 지났을까? 지난번 CT 촬영은 간도에 돌이나 혹이 있는지를 살폈는데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간 수치는 지난주 1,000이 넘었는데 200으로 떨어졌다면서 좋은 결과를 말합니다. 그렇지만 간 수치는 40 이하로 내려야 정상이라고 경 고합니다. 아내의 진단 병명은 자가면역 간염입니다. 무슨 간염의 종류가 그렇게 많은지 의사 선생님의 설명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진료비를 내고 약을 받아서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사줬지 만, 맛을 못 느낀답니다. 집으로 돌아온 아내는 힘들었는지 방으로 들어가 눕습니다. 우리의 선교 이야기를 받으신 많은 분이 동서 사방에서 위로와 기도의 안부를 전합니다. 아내에게 이 소식을 나누자 말이 없고 감정 표현이 없는 아내의 얼굴에도 감사함과 감격이 흐릅니다. 늘 사람들을 위해서 중보기도를 해왔고, 저 역시 중보기도를 부탁하고 기도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는 시간이었습 니다. 하늘 보좌를 움직이는 틈새에 서서 하는 중보는 죽을 사람도 살리는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의 통 로입니다다. 모세가 하나님과 백성의 틈새에 서서 중보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한 말씀이 다가옵니 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분의 뜻에 따라 역사하시는 나의 하나님께서 중보 기도자들의 기도를 들 으시고 그 기도에 응답하시어 생명을 회복하시는 주님, 하나님께서 기도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심에 감 격합니다. 카자흐스탄 K a z a k h s t a n 기도해 주세요 1. 가족과 후원자들이 항상 하나님 앞에서 건강하고 평안하며 평강하도록 2. 예원이가 대학 진학을 위해 원서를 냈고 좋은 결과와 복된 만남이 있도록 3. 중앙아시아에서 새로운 사역 방향을 위한 준비 안에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위해 4. 빌립보서 강의를 진행 중인데 주님의 지혜와 은혜가 넘치고 회사의 문제가 잘 해결되 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