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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전두환 노태우 군부독재에 맞서 교내 집회가 열리던 곳. 열사가 떠난 1991년 4월 26일에도 여기 저항하는 학우들이 있었다. 지난 40년 명지의 민주화 상징인 '민주계단'이 민주광장으로 거듭난다. 이에, 열사의 뜻을 기려 이 자리를 '강경대민주광장'으로 부르기로 한다. 철망속에 담겨 있는 돌들이 투쟁 현장에 쓰이는 암울한 날이 오지 않도록 우리는 강경대 열사와 1991년 5월 투쟁을 이곳에 기록하여 기억하려 한다. 2020년 10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