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page


41page

누가 너를 죽었다 하느냐 너는 죽지 않았다 우리의 숨결속에 우리의 외침속에 우리의 사랑속에 너는 아프게 살아있다 우리의 장엄한 민주 대장정속을 너는 우리와 함께 오늘도 걸어가고 있다. 끊겼던 조국의 허리 다시 이어지는날 너는 뜨거운 눈물로 녹아 내릴것이다 칠천만 네 겨레의 함성으로 너는 이미 강진조, 이덕순의 아들 선미의 동생 경대가 아니다 너는 우리의 조국이다 빛나는 희망으로 일어서는 너는 영원한 조국이다 통일을 빌며 살기 48년 4월 문익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