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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관련기념시설(물)조사서'에 이오덕시비의 건립배경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되어있다. “나는 교육자가 진짜 교육자가 되려면 노동자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머리만 쓰는 노동뿐 아니라 몸도 열심히 쓰는 노동을 해야 참교육올 할 수 있다. 몸과 마음올 고루 다 쓰기에 교원이란 좋은 직업이고 교사들은 행복하다. 머리만 쓰는 사람은 불행하다. 몸만 쓰는 사람도 불행하지만, 머리만 쓰는 사람은 더 불행하다. 더구나 교육자가 머리만 쓸 때 그 자신만 불행한 것이 아니라 그가 가르친다고 하고 있는 아이들까지 불행하게 만든다." 1989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만들어지면서 온 나라 안에 관심올 불러일으킨 “참교육”도 처음 만들어 퍼뜨련 이가 바로 이오덕이며, 겉으로 외치는 구호나 꾸밈이 아니라, "참 삶을 가꾸는 참교육"을 실천하였고, 이를 글쓰기교육, 어린이 문학, 우리말 우리글 바로쓰기 운동으로까지 이어갔습니다. 그야말로 이오덕은 해방 이후 이땅의 교육 흐름을 뒤바꾼 “참교사“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