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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경림 시비 「農舞(농무)」 건립 경위 1956년 [문학예술]에 시 「갈대」 「묘비」 등이 추천되어 등단한 신경림 선생은 근대화로 농촌이 붕괴되기 시작할 무렵인 1973년 첫 시집 「農舞(농무)」를 간행하여 농민의 울분과 허탈감을 절묘하게 시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노은면을 배경으로 하여 쓴 창작시 농무는 1970년대 농민의 대표 작품으로 제1회 만해문학상(1974년)을 수상받았다. 이 시에서는 1960~1970년대의 농촌의 올바른 삶을 표현함으로써 고향주민에게 긍지를 높이고 농촌현실과 농민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풀어내는 작품이었기에 고향을 깊게 사랑하신 그 뜻을 기려 「충주시의 후원」으로 시비를 건립하게 되었다. ◈ 신경림 [본명: 신응식] 노은면 연하동(상입장)에서 출생하고, 노은초등학교 제24회, 충주고등학교 제10회를 졸업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원로 시인으로 한국작가회의 이사장.민족예술인 총연합의장 등을 역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