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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家(생가) 우리의 만남을 헛되어 흘려버리고 싶지 않다. 있었던 일을 늘 있는 일로 하고 싶은 마음이 당신과 내가 처음 맺어진 이 자리를 새삼 꾸미는 뜻이라. 우리는 살고 가는 것이 아니라 언제까지나 살며 있는 것이다. 글 임병선 글씨 신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