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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상 탁류 속에 홀로 맑게 사시었고 짧은생 잠시에도 크고 굵게 사시었네. 한 개인 가정보다 인류애로 수 놓았노니 높은 뜻 의혼행이 겨레의 거울 되시었네 우리곁 떠나신것 어찌 슬픔만 이릿까 그 정신 사람들의 가슴속에 살았노니 큰 기원 하늘나라에 꽃을 활짝 피우시고 이 울안 원광인으로 길이 남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