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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두 (당시30세) 1955년 7월 28일 출생 1979년 부마항쟁 참여 1980년 8월 계엄군에게 연행, 삼청교육과 근로봉사를 마치고 보호감호 2년 처분을 받음 1981년 10월 1일 삼청교육대생 집단저항사건에 관련되어 군법회의에서 징역 10년을 선고 육군교도소에 복역 1983년 3월 22일 청송 제1보호감호소로 이송 1983년 11월 교도관의 폭행근절과 재소자의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집단 단식농성 1984년 10월 12일 의무과 연출을 계속 요구하다 교도관에 의해 지하실로 끌려가 집단 폭행당하고 방치됨 1984년 10월 14일 청송제1보호감호소 특수사동인 7동에서 운명 |246| 민족민주열사∙희생자자료집증보판 전두환정권 사회 동지의 삶과 죽음 동지는 ’74년 경부터 경기 파주시의 형이 운영하는 체육사에서 일하던 중 ’80 년 8월 여름휴가차 놀러 간 경남 통영 소재 비진도 해수욕장에서 불량배혐의자 로 계엄군에 의해 충무경찰서로 연행되었다. 동지는 충무경찰서 분리심사위원회에서 B상()급(근로) 판정을 받아 창원 39 사단 삼청교육대에 입소하여 4주 교육을 받고 3개월의 근로봉사 후에 재차 3개 월의 근로봉사를 받아 낮에는 군부대 막사 수리와 작업등을 하고 야간에는 교육 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얼 차례를 받으며 생활하던 중, ’81년 1월 16일 사회보호위 원회에서 보호감호 2년의 결정을 받았다. 감호소에서 ’83년 11월 중순경 교도관의 폭행근절과 재소자의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집단 단식농성을 벌였고, 이로인해 12월 7일 7사동으로 옮겨져 생활하 게 되었다. 동지는 열악한 인권실태를 외부에 알릴 계기를 마련하고자 ’84년 10월 12일 오 전 10시경부터 의무과 연출을 계속 요구하다가 오후에 교도관에 의해 8동 지하 실로 끌려갔다. 교도관 7~8명은 비녀꽂기, 통닭구이 상태로 묶어 교정봉, 포승, 피대, 워커발로 약 2시간 동안 집단 폭행하였고, 고통을 호소하는 동지를 방치하 여 다음날 새벽 사망하게 하였다. 사망 당일인 12일 교도소 측은 교도소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하였다. 검사는 다 음날 오전 8시에 외과의사에게 형식적으로 부검을 의뢰하고, 13일 타살혐의 없 음으로 조사를 종결하였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이러한 사실들을 밝혀내고, 교도소내 인권문제와 처 우개선을 시정하도록 권고하였다. 끝내살리라 |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