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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평마을 경찰파출소 옛터 초토화됐던 마을 일부를 재건하면서 경찰파출소가 들어섰다. 경찰의 감독하에 주민들은 등짐으로 돌을 날라 성을 쌓고 경비를 서야 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경찰들의 비인간적인 모욕을 감내하며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경비를 서야하는 고단한 삶을 살았다. 현재 경찰파출소가 있던 자리는 빈공터로 남아있고, 4.3 당시 쌓았던 성과 망루는 사라져 당시 흔적은 남아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