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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불탄집(고 석준) 4.3 무장봉기가 일어난 이후 무장대와 경찰로부터 각각 주민들이 죽임을 당하는 인명 희생 사건이 몇 차례 있었습니다. 4월 29일에는 오라리 마을 대동청년단 부단장과 단원들이 납치된 후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두 번째 불탄집(허 두경) 4월 30일에는 동서간인 대청단원의 부인 2명이 납치됐는데, 두 여인 중 한 명은 맞아 죽고, 한 명은 가까스로 탈출해 이 사실을 경찰에게 알렸습니다. 그리고 5월 1일, 오라리에서는 방화사건이 일어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