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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출처 : 제주지역 다크투어 유적지 안내판 조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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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유해발굴 터 이곳은 제주4·3당시 최대 학살·암매장지 중의 하나였던 정뜨르비행장 부지이다. 2007년 8월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제주4.3 유해 발굴 2단계 1차사업 결과 60여년 동안 묻혀있었던 이곳의 실체가 드러났다. 길이 32m, 폭 1.2m~1.5m의 구덩이 속에서 유해 123구, 탄피 등의 유류품 659점이 발견되었다. 희생자들은 1950년 8월 예비검속 수감자들로 군인에 의해 총살되어 암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4·3사건 희생자 유해 발굴은 은폐된 역사의 진실을 드러내어 희생자와 유족의 인권은 회복하는 일이다. 다시는 이같은 참혹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염원에서 이 표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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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보고서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제주비행장(현 제주국제공항)은 제주4·3 당시 수차례에 걸쳐 수많은 사람들이 학살된 장소이지만 하지만 구체적인 자료가 없어 정확한 규모나 위치를 파악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공항 내 부지(33.514306, 126.486778 인근)는 일반인들이 쉽게 드나들 수 없음. 4·3을 기억하고 있는 제주의 관문이라는 상징성, 4·3 당시 가장 많은 학살이 일어난 장소라는 역사성등을 고려했을때 해당 내용을 알리는 유적지 안내판이 일반인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곳에 설치가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