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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듸가름(잃어버린 마을) '벵듸가름'은 향사(지금의 리사무소)와 학교 그리고 풍부한 물이 있어 사방으로 길이 생겨나 자연스럽게 마을의 중심으로 잡은 동네이다. 1919년 3.1만세운동을 기념하여 네그루의 나무를 심었는데, 가운데 나무를 중심으로 삼각형 모양으로 심어져 있었다. 4.3당시 이 나무 중 먹구술나무에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매달려 고문을 달하였고, 며칭후 울창했던 나무들은 베어져 버리고 향사와 학교마져 불에 타 사라진다. 지금의 월대 나무들은 마을을 재건 후 심은 나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