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page


107page

민오름
107page

민오름
107page

4.3 송덕비 님들이시여! 여기 산천초목도 탄식하며 슬퍼함이 있도다. 청춘이 비통한 희생은 역사와 세월은 알리라. 님들은 4.3의 상처를 가슴에 품고 우리 마을을 수호하시고 찬란한 번영을 위해 장열한 최후를 다했으니 그 높은 공덕은 천추에 길이 빛날지어다. 님들이시여. 한 맺힌 사연을 모두 잊으시고 저 높은 세상에서 편히 쉬시며 영원토록 우리 마을을 굽어 살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