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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사 62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산록북로 684(아라일동) 위치(위경도) 33.425985, 126.557972 조사일 2020. 9. 18(금) 유적지 개요 1909년 창건된 관음사는 인민유격대들의 근거지인 어승생악과 가까워 4·3 당시 여러 고초를 겪었음. 한 때 관음사 주변지역은 토벌대들이 접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인민유격대의 세력이 강했음. 관음사 내에는 이들이 은신했던 유적이 산재해 있음. 1949년 2월 12일에는 토벌대에 의해 대웅전, 향적전 등 8채의 건물이 전소되기도 했음. 이후 1968년 복원되어 현재에 이른다. 1949년 3월부터 잔여 유격대 토벌을 위한 2연대의 작전이 강화되면서 관음사에는 2연대 2대대 병력이 주둔했음. 안내판 설명1 [한글] 관음사는 제주 4·3사건 당시 무장대 도당 사령부의 거점으로 활용되었다. 1949년 1월 4일 토벌대는 한라산 공습을 실시하였고 이때부터 관음사 일대는 토벌대와 무장대 간의 격전지가 되었다. 관음사를 접수한 토벌대는 1949년 2월 12일 관음사 대웅전을 비롯한 7채의 모든 전각에 불을 질러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다. 주지 오이화 스님이 토벌대의 고문후유증으로 병사했다.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