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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실태조사 결과 2) 문제점 ○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점자 안내나 음성변환용코드가 부재함. ○ 안내판 내용의 주어와 서술어 형식이 갖춰지지 않은 문장이 있어서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 기 어려움. ○ ‘19세 꽃다운 새색시’과 같이 사건의 비극성을 강조하기 위해 특정 성(젠더)을 부각하는 방식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며, 방문객들에게 불편한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 ○ 안내판의 내용만으로는 4·3 당시 이 마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기 어려움. 3) 개선방안 ○ 내용이나 보존 상태 등에 있어서 문제가 있을 때 연락할 수 있도록 유적지 관리 주체 및 연 락처, 설립 날짜 등을 명시해야 함. ○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음성변환용코드나 점자 안내판이 설치되어야 함. ○ 문법에 맞게 문장을 구성해 안내판을 보는 사람들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함. ○ 인권, 젠더 감수성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내용을 삭제해야 함. ○ 이 마을에서 일어난 내용을 추가로 조사하여 안내판의 내용을 육하원칙에 맞게 기술해야 함. 한글 안내판은 아래와 같이 수정할 것을 제안함. 249 연번 점검 사항 상태(O/X) 비고 1 유적지 안내판에 4·3 관련 내용이 기술되어 있는가? O 2 안내판 관리 상태가 양호한가? O 3 유적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 위치가 적절한가? O 4 시각장애인 등을 위한 점자표시나 보이스 코드가 있는가? X 5 이동약자 접근성이 용이한가? O 6 외국어(영어) 안내가 있는가? O 7 안내판 설명에 비문이 있는가? (번역 오류 등) O 8 안내판 설명에 잘못된 정보가 있는가? X 9 인권 ・ 평화 ・ 젠더 감수성이 잘 반영되어 있는가? X 10 역사적 사실에 대해 충실히 설명하고 있는가? X 기타 『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 』 에는 안내판에 나온 내용과 같은 날인 1948년 6월 7일(음력 5월 1일) 금악리에서 주민 5명이 경찰에 의해 학살되었다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으나, 금악리 내 어느 동( 洞) 에서 학살이 이뤄졌는지는 나와있지 않음. 기존안 수정안 <오소록하다> <검은매 (소록이=매의 제주어)가 사는 곳>이라는 뜻이 함께 전해지는 동네로, 4·3이 나던 1948년 음력 5월 초하루 이곳에 살던 19세 꽃다운 새색시가 만삭인 몸으로 동네삼촌들과 오소록이 마을은 제주4·3 당시 1948년 11월 20일경 제주 중산간 지역에 내려진 소개령( 疏 開 令) 에 의해 주민들이 흩어진 이후 끝내 주민들이 돌아오지 않아 ‘잃어버린 마을’이 되었다. 마을은 이 안내판의 남쪽 일대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