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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록이 마을 247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1445번지 일대 위치(위경도) 33.345471, 126.301436 조사일 2020. 8. 19(수) 유적지 개요 오소록이 마을은 한림읍 금악리에서 웃동네와 함께 상동( 上 洞, 윗동네)에 속하는 마을임. 4·3 당시인 1948년 6일 7일께 경찰이 민간인을 학살하는 사건이 발생, 가해자들이 체포되기도 함. 1948년 11월 20일경 금악리가 소개된 이후 끝내 복구되지 못해 ‘잃어버린 마을’로 남게 됨. 민간인 학살 사건에 대해 자세히 보면, 1948년 6월 7일 응원경찰이 포함된 저지지서 경찰이 한림읍 금악리의 오소록이 마을을 덮쳤음. 마을주민들은 마을 보초의 신호를 듣고 피신했으나, 장애인 소년 1명과, 여든 살 노인, 임산부 등 7명은 경찰에 붙잡힘. 경찰은 이들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앞서 언급한 소년과 노인, 임산부 등 5명을 학살함. 이 사건은 뒤늦게 알려져 미군정 방첩대(CIC)가 조사에 나섰으며, 저지지서 주임 등 경찰관 31명이 체포되기도 했음. 안내판 설명(진입로) [한글] 오소록이 동네(잃어버린 마을) <오소록하다> <검은매 (소록이=매의 제주어)가 사는 곳>이라는 뜻이 함께 전해지는 동네로, 4·3이 나던 1948년 음력 5월 초하루 이곳에 살던 19세 꽃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