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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못 243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1211 위치(위경도) 33.351249, 126.305966 조사일 2020. 8. 19(수) 유적지 개요 생이못은 금오름 초입에 있는 작은 연못임. 4·3 당시 금오름 등 인근에 피신했던 주민들이 이곳에서 물을 떠다 마셨음. 인근 주민들은 오름 정상에 있는 굴에 숨었다고 함. 한편, 금악리는 인민유격대의 세력이 다른 지역과 비교해 강성했던 곳임. 인민유격대는 1948년 10월 25일 밤 금오름을 비롯해 대정면 모슬봉과 가시오름 등에서 봉화를 피워 세를 과시하는 이른바 ‘왓샤시위’를 전개했으며, 이에 토벌대는 금오름을 토벌 지역으로 선정해 초토화시킴. 안내판 설명(진입로) [한글] 생이못 자주 마르는 못이어서 생이(새)나 먹을 정도의 물 또는 새들 많이 모여들어 먹던 물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금오름의 남쪽 초입에 있고 바로 옆에는 가축용 물도 있어서 오름을 오르거나 지나던 사람들이 요긴하게 이용하던 식수용 물로 4·3 당시엔 오름에 피신한 사람들의 생명수 역할을 했다고 한다. [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