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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 지금은 당시 마을 대소사를 의논하고 아이들이 술래잡기를 하며 뛰놀던 팽나무와 연못터, 그리고 사라져버린 집터 주변의 대나무만이 옛날에도 여기에 사람들이 살았음을 말해주고 있을 뿐이다. 다시는 이 땅에 4·3사건과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 표석을 세운다. 2003년 4월 3일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실무위원회 위원장 제주도지사 [영문]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