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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벵듸 공동장지 233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갯거리오름길 112(금악리 2754) 위치(위경도) 33.3725676,126.2954356 조사일 2020. 8. 19(수) 유적지 개요 만벵듸 공동장지는 1950년 음력 7월 7월 한국전쟁 당시 군이 실시한 예비검속으로 희생된 한림 및 무릉지역 주민들의 유해 60여 구가 안장된 묘역임. 이들은 1950년 8월 20일(음력 7월 7일) 새벽 2시께 대정면 상모리에 섯알오름에 위치한 일제시기 탄약고로 쓰였던 곳에서 해병대에 의해 집단학살됐음. 시신들은 사건 발생 6년 만인 1956년 3월 유족들에 의해 수습되어 이곳에 안장됨. 안내판 설명 1 [한글] 만벵디 공동묘역의 내력 이곳 만벵디 묘역에 안장된 영령들은 1950년 8월 20일(음7월7일) 새벽 송악산 섯알오름 탄약고 터에서 무참히 학살된 원혼들입니다 1950년 한국 전쟁(6.25)이 발발하자 「 예비검속 」 이란 명목으로 '사상이 의심스럽 다' '4·3사건 당시 가족중 누군가 희생되었다'군.경.관에 비협조적이다'는 등의 이유로 아무런 재판 절차도 없이 희생된 무고한 양민들이었습니다. 유족들은 시신 인도를 간절히 요구했으나 거절당하고 말조차 꺼내지 못하고 살아온지 6년만인 1956년 3월 시신수습이 이루어져 이 곳에 안장했습니다. 반세기가 지난 2001년 8월 제주도와 북제주군의 지원으로 위령비가 건립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