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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원리 4·3 희생자 위령탑 194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1573 위치(위경도) 33.523306, 126.856433 조사일 2020.8.21(금) 유적지 개요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기 전인 1998년 행원리4·3유족회가 세운 희생자위령탑. 행원리에서는 4·3 당시 90명 이상의 주민이 군경토벌대의 방화와 학살로 목숨을 잃음. 제주도 내 마을 단위에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해 처음 세운 기념탑이라는데 의미가 있음. 안내판 설명 1 [한글] 행원리 4·3희생자 위령탑 건립내역 서기 1948년 무자년 발생한 4·3과 관련하여 행원리에서는 서북청년단에 의해서 음력 9월 들어 첫 희생자가 발생했다. 속칭 쉬영목에서 음력 9월 29일 아침 밭일하러 가는 주민들을 검문, 검색하면서 의심이 된다는 이유만으로 현장에서 남자 2인을 총살하고 아기를 잉태한 부녀자 1인은 대검으로 죽임을 당했다. 그 후 용의자 색출을 이유로 음력 10월 7일 부터는 일반 가옥에 방화를 함으로서 이로 인한 피해도 수명에 달했고 야간에는 부녀자 강간도 자행되었다. 행원리 곳곳에서 집단 사살이 있었으나 음력 10월 19일에는 외부와 동조한다는 명분으로 공회당 (지금의 리 사무소) 마당에 각 조합 조합장, 반장, 청년 다수를 집결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