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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리 주재소 옛터 / 세화지서 옛터 183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1465-5(안내판 위치) 위치(위경도) 33.523306, 126.856433 조사일 2020.8.21(금) 유적지 개요 현재는 구좌읍 치안을 관할하는 구좌파출소. 일제강점기였던 1929년 10월, 경찰관 주재소로 설치되었음. 1932년 1월에는 구좌해녀항일 운동이 벌어져, 해녀들이 이곳에서 투옥된 청년 운동가들을 석방하라고 시위를 벌이기도 함. 세화지서는 구좌면 동부지역을 관할하면서, 4·3 당시에는 토벌대의 근거지가 되었음. 1948년 10월 이후에는 경찰지서 내에 있는 유치장에 주민들이 취조를 받고 수용됐음. 특히 1948년 12월 4일에는 당시 세화지서에는 본서 직원 15명과 응원경찰인 충남부대 20명 등 35명 가량의 경찰이 세화지서에 감금돼 있던 이웃마을 사람 16명을 지서 옆 밭에 모아놓고 주민들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총살했음. 며칠 후에는 세화리 출신 인민유격대 가족들을 끌어내 총살하기도 함. 안내판 설명 1 [한글] 세화지서 추모·표지석 이곳 세화리 1452-3번지는 4·3 당시 제1구 (제주) 경찰서 세화지서 옛터이다. 1948년 4월 4일 오전 2시 무장폭도 40 여명이 세화지서를 습격했다. 당시 지서 내에는 10명의 경찰관이 근무, 기습에 대응했으나 중과 부적으로 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