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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라남도청 본관 이 건물은 광공서 건물의 설계와 시공을 일본인들이 독차지하던 시기에 한국인 건축가 김순하가 설계와 시공 과정에 참여하여 완성하였던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건립이후 70년 이상 전라남도의 행정적 중심이 된 곳이며, 1980년 5.18민주화운동의 산 현장에서 전남 지역 근.현대사의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정면에 수직으로 나란히 3개의 창을 설치하고 창문사에는 코린트 양식을 단순화한 주도로 장식하였는데, 이는 당시 건축물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의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