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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어둠의 시대를 뒤집어 버릴 민중의 분노의 함성으로 쟁취한 대통령 선거기에 아직도 이땅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수 많은 민중을 기만하고 독재탄압을 가중시킬때 애국학생 故 박태영 열사는 군부독재 타도와 진정한 민족민주 교육쟁취를 위해 온몸에 신나를 끼얹고 87년 12월 9일 정오 목포대 후문 부근에서 꽃 같은 젊음을 애국의 제단에 바치었읍니다. 이에 열사의 혁명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이어받기 위해 도립학우와 목포시민의 정성으로 이 탑을 건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