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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랑 생가(永郞 生家) 이곳은 「시문학」 동인으로 참여하여 〈모란이 피기까지는〉.〈가늘한 내음〉 등 남도의 정서를 전통적 운율로 읊어 낸 주옥 같은 서정시를 남김으로써 한국 시문학의 수준을 한 차원 높인 영랑 김윤식(永郞 金允植 1903~1950) 시인이 태어나 성장하고 그의 예술혼이 감돌았던 유서 깊은 곳이다. 문학의 해를 맞아 선생의 높은 업적으로 기리고자 한국문인협회가 현대문학 표징사업의 일환으로 이 글을 새긴다. 1996년 6월 14일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황명 / SBS문화재단 이사장 윤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