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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회는 구한말 여명기인 1897년 3월 5일 미국남장로교 배유지(E. Bell) 선교자와 변창연 조사가 황무지와 같은 남단 목포 양동에 장막을 치고 첫 예배를 드렸으며 이것이 목포교회의 출발이 되었다. 그후 양동교회, 양동제일교회로 명칭이 바뀌어 지면서 미국남장로교 선교회와 돈독한 유대를 갖고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선교사의 관리시대를 지나 윤식명 목사를 비롯해서 많은 목회자들이 사역해 왔으며, 그중 박연세 목사는 독립운동가로서 일제에 저항하다가 대구형무소에서 순교하였다. 그후 본교회는 전남지방의 대표적인 교회로 성장해왔으며, 교회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여기 기념비를 건립하다. - 1997.3.5 양동제일교회 교인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