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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많은 그런 고장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라가 위태로울 때마다 나라를 위하여 목 숨을 초개와 같이 바치고, 불의와 독재, 탄압정치에 의연히 항거하고, 또는 그렇게 순국한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자, 일제와 무서운 암흑통치 하에서도 제단을 설치하고 추모행사를 계승하여 왔다. 이상과 같은 상징물(비석, 제단, 참전비 등등)에 관련된 자료는 정 리된 것이 빈약하고, 그도 산재되어 있어서, 추모행사 등에 참석하는 인사들도 단편적,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실정 이 고, 그 배 경 이나, 행사의 이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여, 이번 기회에 과련 자료를 모아서 하나의 책으로 출판한다. 다만 주로 비문이나, 안내표지판, 또는 각 보존회의 문서와 문중의 비문 및 해석을 그대 로 전재한 것 이 많고, 그 중에는 미사여구(美解麗句)로 행적 등을 다소 과장하여 표현한 것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양해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제3편의 각 문중의 비문은 원 래 가평의 금석문집 에서 다루었어야 하는데 누락된 것과 국한문 혼용 분을 이 번 기회 에 함께 수록하였으니 이해하여 주시기 바란다. 이 책을 내기 위하여 순국순열들의 후손, 각 문중과 보존회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았고, 특히 이 윤석 부원장님, 조정현, 채수민, 전태근, 이수열 본 문화원 이사님, 신현택 교장선생님(정년퇴임)들이 자료 수집과 원고의 정리, 교정까지도 도와주시었다. 박원재(지 평고) 선생이 탁본을, 본 문화원 신영범 2대 원장님과, 장순순(세종대) 박사가 비문 번역을, 그리고 이홍귀 사무국장과 신미숙 간사가 사진, 기타 자료정리와 원고 작성 에서 편집에 이 르기까지를 도와주었다 매년 향토사 발굴 및 발간사업을 행 · 재정적으로 지원하여 주시는 양재수 군수님 과 문 화관광과 관계관, 가평군의회 정진구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열악한 예산과 조잡한 원고인데도 말끔한 책으로 만들어 출판하여 주시는 배종수 천일인 쇄소 사장님 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이 조그마한 책자가 추모식 등 행사를 주관하는 관계관은 물론, 그 후손들만이 아니라 이 고장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선인들의 넋을 기 리 고, 향토에 대한 긍지를 심어 주는 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하여 본다. 2006년 12월 일 가평문화원장 신 。 1 t 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