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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이레의 동산 이곳은 대구 기독교(protestant)의 발상지로서 19세기 말 미국 북장로교 선교사들이 대구를 선교지로 선택하여 선교의 중심지가 되었다. 아담스, 존슨, 브루언 세 분의 선교사가 남문 안에 있던 선교본부를 이곳으로 옮기며, "우리가 선 땅은 천지를 창조하신 여호와 이레의 땅"이라고 외쳤다. 브루언은 당시 대구의 음성을 바라보며 "다윗의 망대가 서 있는 예루살렘" 같다고 하였다. 그들의 말처럼 이곳을 중심으로 하여 교회, 학교, 병원이 설립되었고 대구가 제 2의 예루살렘이라고 일컫는 부흥의 역사를 이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