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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사 포교당 터(현 보현사) 3.1운동 만세의거지 서울 동국대학교 전신 불교중앙학림 학생 윤학조(스님)는 서울의 만세시위에 참가한 후 고향 대구로 내려와 권청학, 김문옥 등 후배 학인스님들을 만나 동화사 지방학림에서도 만세시위를 일으킬것을 제의하자, 모두 대구 덕산정 남문 밖 시장에서 의거할 것을 합의하였다. 1919년 3월 28일 동화사 지방학림 학생 전원은 동화사 심검당에 모여, 30일에 거사를 계획하고 태극기를 준비하였다. 3월 29일 9명의 학생대표 학인스님들은 동화사를 떠나 대구부 덕산정에 있는 동화사 출장소인 포교당 김상의의 집(현 대구 보현사)에 모여 시위를 준비하였다. 이들은 3월 30일 오후 2시 남문 밖 시장에서 수많은 장꾼들과 함께 만세시위를 일으켰다. 그러나 일제 경찰의 출동으로 시위는 제지당하였고 주도자들은 체포되었다. 동화사 지방학리 학인스님 권청학, 김문옥 등 9명은 재판에서 10월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처 : 독립기념관 홈페이지 '국내 독립운동. 국가수호 사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