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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국권회복단 중앙총부 결성지 - 안일사 관리번호: 30-1-66 관리자: 대한불교조계종 안일사 소재지: 대구광역시 남구 일산순환로 440(대명동) 1910년대 대구를 비롯한 영남지역 인사들이 국권회복을 목적으로 비밀결사 조선국권회복단 중앙총부를 결성한 곳이다. 조선국권회복단은 1908년 대구에서 만들어진 달성친목회가 1913년 시회(詩會) 형식을 빌어 조직되었다가 1915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남지역 계몽계열 인사들이 주축을 이룬 조선국권회복단은 국외 독립운동을 지원하기 위해 동지 규합 및 군자금 모집에 힘썼다. 3.1운동 때에는 마산 등지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자 독립운동자금을 지원하였다. 안일사는 고려 태조 오아건이 머물렀다고 하여 오랫동안 안일암으로 불리었다. 1960년대 중건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