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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0주년 기념의 돌 - "좁은 문으로 들어가길 힘쓰라" (누가 복음 13:24) 이 동산은 하나님께서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애비하신 복된 땅이다. 대구제일교회는 1893년 4월 22일 약령시 장날 미국 선교사 벵드가 이 지역에 처음 그리스도 복음을 전한 이 날을 기려 교회 창립일로 삼고있다. 우리 교회는 설립을 전후하여 일제 강점기를 신사참배, 3.1운동, 자치파동, 조국광복, 6.25 전쟁 등 교회 안팍으로 격동기를 겪었지만 하나님의 은총으로 오늘에 이르렀다. 베어드 선교사는 영남지역 전도 여행 중 대구읍은 경상감영이 있고 인구가 밀집되고 교통과 상업 여건이 선교기지로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남성정 선교기지를 구입 하였으나 그는 곧 서울로 옮겨가고 그의 처남 안의와 선교사가 선교기지 안에 초대 교회(대구읍 교회, 남문안 교회)를 설립하고 이어 제중원(동산병원)과 계성, 신명학교를 설립하여 의료와 교육선교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우리 교회는 남성정 초대교회의 정신을 이어받아 옛 성경학교 자리인 동산동 언덕 위에 교인들의 기도와 땀으로 새 성전을 건축하여 1994년 4월 24일 임당 예배를 드렸다. 오늘 교인 일동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립 100주년 기념의 돌을 세워 교회와 역사 앞에 굳건히 서고자 한다. - 조병계 집사가 현물하여 윤성도 장로가 글을 짓고 박순자 권사가 글을 쓰다. - 주후 2007년 4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