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page


11page

시조 강이식 병마원수의 후예로 은열공 강민첨 부원수의 26세손 진주강공 재식 애국지사는 1896년 4월 20일 청도군 운문면 신원동에서 강성봉선생의 장남으로 출생하시고 학식과 덕망높으신 부친의 교훈하에 성장하셨다. 신원동 문명국민학교 교감으로 재직중이던 1919년 삼일만세운동 소식을 접하고 4월 18일 문명국민학교 교사와 졸업생을 규합하여 격문을 만들어 독립만세운동을 촉구하고 '대한독립만세독립회' 라고 쓴 만세기를 만들어 운문면 각 동리를 누비며 만세시위를 벌이는데 주도하셨다. 이 사건으로 3월 21일 대구헌병대에 의해 체포되어 동년 5월 2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소요및 보안법우반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아 모진 고문에도 애국의 뜻을 굽히지 않고 옥고를 치르셨고, 1863년 11월 13일 여상을 마치셨다. 이러한 공적이 인정되어 1992년 3월 1일 대통령표창이 수여되었으며, 정부지원으로 2016년 12월 1일 비석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