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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향 민 단 체 활동 과 망향동 산 · 망향 비 97 한과 염원이 묻어나는 망향비의 비문 ● 영흥군민회 망향탑 “목 놓아 통곡하며 발구르며 외쳐 보았네. 내일이면 간다더니 벌써 삼십성상(三十星霜)이 가고 구비쳐 흐를 용흥강(龍興江)을 회상하며 이땅 영랑호변(永郞湖 辺)에 자리잡은 이 동산(東山)에 망향의 설움안고 이 탑을 세우노 니 북녁하늘 가는 저 구름아 한 많은 이 설움 전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