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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3.1운동은 1919년 3월 11일, 경북에서 가장 먼저 일어났다. 서울에서 시작된 독립만세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3월 8일, 대구에서 벌어진 시위에 포항대표로 최경성, 송문수가 참여하였다. 최경성은 현장에서 검거되지만 송문수는 독립선언서를 갖고 포항으로 돌아와 이기준, 이봉학, 장운환과 의논하여 장날인 11일을 거사일로 잡고 벽보와 선전문을 만들었으나 밀정의 신고로 일본 관헌에게 검거되고 말았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스스로 몰려나와 11일 1차 시위를 벌였으며, 일제 경찰의 총칼에도 굴하지 않고 12일에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포항만세운동에 동참하면서 독립의지를 불태웠다. - [포항의 3.1운동사] 발췌 2019. 12. 20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