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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7 임성현 & 김민정 | 혜진  해일 목회자훈련 및 어린이사역 | 대구광현교회 남아공 S o u t h A f r i c a 이대 & 안숙 | 예우  보우  도우 성경번역 | GBT M a l a y s i a 말레이시아 기도해 주세요 감사 : 대니 소아뇌전증 완치되게 하심에 1. 베이루트 폭발재난 지역에 국제사회가 돕고, 정부가 정치, 경제 개혁에 집중하도록 2. 코로나 확산이 더욱 심해지는 가운데 시리아 난민들의 삶을 도우시도록 3. 현지 동역자의 재난지원사역에 재정이 채워지도록 4. 비대면으로 시작하는 새학기에 자녀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가족이 건강하도록 사역 | 유니온데일에서 살면서 코로나 19로 직장을 잃고 먹을 것이 없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나누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지역교회 목회자의 도움을 받아서 가난한 성도들의 집을 먼저 돕고 있고 정기적으 로 우리 집에 와서 성경도 읽고 구절도 암송했던 아이들의 집을 찾아가며 돕고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 중에 직접 우리 집으로 찾아와 직업을 구해 달라고 하기도 하고 먹을 음식을 내놓으 라고도 합니다. 우리의 것을 헐벗고 굶주린 이에게 나눌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막무가내로 찾아와서 자신들의 일자리를 내놓으라고, 먹을 것을 달라고 하는 이들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어 떻게 이 문제를 해결할지 고민이 되어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깨달은 것이 있는데 그것이 “첫 째와 둘째”입니다. 우리가 음식을 나누고 도와주는 일, 네 이웃을 너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은 첫째가 아니라 둘째입니다. 먼저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먼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마음으로 이웃을 도울 때 참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저희 부부가 먼저 하나님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하며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좋은 이웃 | 음식꾸러미를 나누어 주러 간 한 성도의 집에 있는 도무지 작동할 수 없을 것 같은 전기 오븐으로 매일 빵을 구워 팔아서 생계를 유지하는 할머니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할머니는 아내와 저에 게 갓 구운 빵을 하나씩 나누어 주셨습니다. 가난하지만 나눌 줄 아는 유니온데일 지역과 이웃주민들 에게 저희 부부가 이들의 좋은 이웃으로 살아가길 바랍니다. 기도해 주세요 1. 아직도 매일 천여 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코로나 19로 힘들어 괴로운 하루가 오히려 더 욱 서로를 돕고 사랑하며 잘 극복하는 나날이 되도록 2. 매주 놀이방에 온 아이들의 집을 방문하고 먹을 것을 나누는데 코로나로부터 안전하 고 건강하게 잘 지내도록 3. 남아공은 지금 한겨울에서 봄으로 가고 있습니다. 집마다 난방시설이 없어서 더욱더 춥습니다. 가난한 이들이 더 춥지 않도록 감사 | 저희 가족은 6 월 중순에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늦게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레바논 출국 도 어려웠고, 자가격리 후 병원 일정으로 한국생활에 적응하며, 긴 장마와 태풍으로 여름이 지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문을 걸어 잠겼던 레바논은 7 월부터 공항이 다시 열렸습니다. 레바논에 하루 4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레바논 전국에 감염자가 발생해서 다시 2주간의 락다운을 시행했지만, 경제활동에 제약을 준다는 시민들의 시위로 약화됐습니다. 시리아 난민은 마스크 살 돈이면 빵을 살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습니다. 저희가 한국 생활에 적응해 갈 때 현지 시간 8월 4일 저녁 베이루트 항구 세관창고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 190명, 부상자 6,500 명, 약 3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최악의 경제상황 가 운데 이번 폭발로 인한 복구비용 또한 정부가 감당치 못할 정도입니다. 이제 베이루트 폭발이 일어난 지 한 달이 되 가고 있습니다. 현지 동역자의 소식엔 참담한 상황 속에 복구에 애쓰는 사람과 코로나와 싸 우는 의료진, 그리고 이재민들을 위해 물품과 음식으로 섬기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한국에 들어와 계시고, 가고 싶어도 돌아가지 못하시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다행이도 레바논은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다시 락다운을 시작했지만 공항은 계속 열어 놓고 있습니다. 그래서 9 월 중으로 레바논으로 들어가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폭발사고 인근 지역의 회복은 더디겠지만 사람들의 마음에 분노보다는 평강이 있기를 바랍니다. 코로 나 바이러스에 방역이 어려운 난민들을 섬길 수 있는 지혜를 구하며,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이 때가 아 버지를 만날 수 있는 귀한 축복의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래 봅니다. 병원 검진결과 대니는 감사하게 도 뇌파검사결과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라엘이도 올 해는 별 다른 소견없이 검사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