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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김학응지사 대학이전 송공비 이 비는 우리 대학교의 개신동 캔퍼스 시대를 열게 해 준 당시 김학응 충북도지사의 고마움을 기억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청주 농과대학으로 출발한 우리 학교는 1956년 4월 충북대학으로 교명을 변경하며 발전을 도모하였으나, 청주농업학교와 교사를 함께 사용하고 있어 분규가 발생하는 등 신축 이전이 최대의 과제였다. 1955년 제6대 충청북도지사로 부임한 김학응 도지사는 도정 제일의 목표를 우리대학의 종합대학 건설에 두고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금의 개신동과 복대동 일대를 학교 부지로 결정하는 조치를 하여, 1956년 9월 25일 우리 대학교는 오늘의 이 자리로 이전하였다. 그러나 김학응 도지사는 1960년 3.15부정선거 관련자로 기소되었고, 일제강점기의 행적으로 2009년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