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page


13page

故(고) 申東曄(신동엽) 시인은 1930년에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1953년에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였다.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石林(석림)이라는 필명으로 등단한 이래, 장편 서사시 「錦江(금강)」,「껍데기는 가라」, 「鍾路五街(종로5가)」 등을 통해 분단조국과 우리 시대의 아픔을 주옥같은 서정으로 노래하였으며, 1969년 39세의 젊은 아니라 요절하였다. 1975년에 출판된 「申東曄 全集(신동엽 전집)」은 우리 민족문학사에 길이 빛날 역작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