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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세워지는 시비는 일반적인 기념비 형태가 아니라 문익환 목사가 통일의 염원을 노래한 시 ‘잠꼬대 아닌 잠꼬대’ 로 가로 1m 80cm, 세로 2m 40cm의 놋쇠조형물로 형상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