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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길이를 기리며 너가 그토록 투쟁하고자 했던 오늘이기에 오늘도 우리는 너를 가슴에 묻는다. 91년 국문학과 입학 92년 탈 문예부장/연출 93년 통선대 문선대장 93년 서탈의장, 94년 전탈의장준비 93년 12월 24일밤 직녀관에서 사고로 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