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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3·1운동기념탑 독립문 효창원동장 혜화문 낙산공원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훈련원 공원 창덕궁 경복궁 향원정 경희루 창경궁 운현궁 종묘 탑골공원 동대문 성곽공원 장충단공원 남산공원 남산골공원 남산 삼청공원 인왕산 경희궁 덕수궁 서소문 근린공원 백범김구기념관 1 2 경무대 앞 옛 반공회관 옛 수송초등학교 세종대로 사거리 4ㆍ19혁명기념도서관 옛 동양극장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옛 민주화추진협의회 사무실 민주정의당 중앙당사 터 옛 자유당 중앙당부 장안빌딩 서울YMCA 파고다빌딩 건국빌딩 옛 대법원 4ㆍ19혁명의 중심지 표지석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옛 국회의사당 옛 국회의사당 별관 터 서울신문사 옛 미국문화원 옛 내무부 터 향린교회 서울YWCA 명동성당 국가안전기획부 옛터 남산 야외음악당터 장면박사 기념관 서울대 의과대학 본관 마로니에공원 옛 동대문경찰서 옛 천일백화점 한국기독교회관 전태일 거리와 동상 서울제일교회 분도회관 충무로역 동우탑 4·19혁명 기념비 4·19혁명 추모비 민주열사상 4ㆍ19혁명순국학도기념비 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한울삶) 서울역 광장 서울광장 윤보선가 경복궁교차로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33 34 36 37 38 39 40 41 42 43 35 3 1 2 4 5 28 29 30 31 32 4ㆍ19혁명 50주년 기념탑 14 진보당사가 있었던 장안빌딩 조봉암은 1956년 5월 15일 실시된 제3대 대통령 선 거에서 이승만 후보의 절반가량인 216만 4천여 표를 얻어 최대 정적으로 부상했다. 1956년 11월 10일 조 봉암을 대표로 창당한 진보당은 장안빌딩 3층 301호 에 당사를 두었다. 1958년 1월 13일 당국은 조봉암을 비롯해 진보당 관련자 7명을 “북한의 간첩들과 접선하고 북한의 통일 방안을 주 장했다는 혐의”로 구속하고, 2월 25일 “헌법을 위반하고 국가의 존립을 위협한 다”는 이유로 진보당을 해산시켰다. 대법원은 조봉암과 진보당 사건 재심 신청을 받아들여 2011년 1월 국가변란과 간첩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20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 1987년 6월 10일 이곳에서 ‘박종철 군 고문살인 은폐 규탄 및 호헌 철폐 국민 대회’가 열렸다. 국민대회는 전두환 정권 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축소 은폐하 려고 했을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대통령 직선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규 탄했다. 이 국민대회는 6월민주항쟁이 본 격화되는 첫걸음이었다. ‘6월민주항쟁 10주년 기념사업 범국민추진위원회’는 이 날을 기념하여 1997년 6월 10일 성공회성당 뒤편에 ‘유월민주항쟁진원지’ 표지 석을 설치했다. 03142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빌딩 A동 6~7층 T.02-3709-7500 | F.02-3709-7530 | www.kdemo.or.kr 1 4ㆍ19혁명의 격전지 경무대 앞 1960년 4월 19일 정오, 학생들은 부정선거를 규탄하고 당국의 폭거에 항의하기 위해 경무대로 향했다. 오후 1시 40분경 경비경찰이 발포하기 시작하여 21명의 사망자와 17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많은 학생과 시민이 연행되었다. 경무대를 목표로 한 항거는 26일에도 재연되었다. 한일협정반대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 었던 1964년 3월 24일의 시위에서도 수도경비사령부 소속 군인들과 학생·시민 이 경무대 앞에서 대치했다. 34 서울대 의과대학 본관 1960년 4월 19일 오전 11시 35분경 서울대 의과대학 과 약학대학 학생들은 의료가운을 입고 중앙청으로 행 진했다. 서울대 뿐만 아니라 연세대와 가톨릭대 의과대 학 학생들도 시위에 참여했는데, 이들은 “의학도여, 메 스를 들라! 썩은 정치 수술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37 천일백화점(천일상가) 앞 고려대 학생들은 1960년 4월 18일 국회 의사당 앞에서 연좌시위를 벌이며 연행 학생 석방과 대통령 또는 내무부장관이 부정선거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 유진오 총장과 모교 출신 이철승 국회의 원의 설득으로 귀교하기 시작한 학생들 은 밤 7시 20분경 청계천 4가 소재 천일 백화점 앞에 이르렀다. 이때 골목길에 숨어 있던 ‘대한반공청년단’ 100여 명이 학 생들을 공격하여 2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5 수송초등학교(현 종로구청) 수송초등학교 전한승 학생이 1960년 4월 19일 오후 4시 20분경 하교하다 경찰이 쏜 직격 최루탄을 머리에 맞고 사망했다. 4월 26일 수송초등학교 학생 100여 명 은 ‘국군 아저씨, 부모 형제에게 총부리를 대지 마세 요’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8 동양극장(현 문화일보) 4·19혁명 당시 이 일대는 대규모 군중 시위가 수차례 전개되었는데, 경성전기공고 학생들도 4월 19일 시위 에 참여했다. 그런데 반공청년단이 이 학교 3학년인 최기태 학생을 동양극장으로 끌고 가서 심하게 구타 했다. 그는 적십자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사망했다. 17 건국빌딩 1988년 12월 13일 창립된 ‘한국민족예술총연합’(약 칭 민예총)은 낙원동 소재 건국빌딩에 사무실을 두 었다. 민예총의 창립 목적은 “민족예술을 지향하는 예 술인들의 상호연대 및 공동실천을 통하여 민중의 삶 에 기초한 민족문화예술을 건설함으로써 조국의 자 주·민주·통일에 기여”하는 것이었다. 또한 건국빌딩은 1960년 4·19혁명 당시 ‘4·19학생의거수습대책위원회’가 있었던 곳이다. 26 옛 내무부 터(KEB하나은행, 옛 한국외환은행 본점) 4·19혁명 당시 내무부가 있었던 건물은 일제강점기에는 동 양척식주식회사의 본점으로 사용되었다. 내무부는 3·15부 정선거와 관권선거를 주도했던 정부기구였다. 그리고 다수 의 학생과 시민이 경찰의 발포로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내무부는 항거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내무부 앞 에서는 4월 19일에 8명, 4월 26일에 1명의 시민이 경찰이 쏜 총탄에 목숨을 잃었다. 23 서울신문사(한국프레스센터) 「서울신문」은 자유당정권 시대에 정부 기관지 역할을 했다. 학생과 시민은 언론이 갖추어야 할 공정성을 상 실하고 관제언론으로 전락한 「서울신문」의 기사에 공 분했다. 1960년 4월 19일 오후 3시경 군중들이 「서 울신문」을 규탄하며 방화했다. 소방차가 화재를 진압 하기 위해 출동했으나 군중들이 이를 저지했다. 2 경복궁교차로(당시 중앙청 앞) 중앙청 앞에서 연좌시위를 벌이던 군중이 1960년 4월 19일 오후 2시 50분경 중앙청 내 무기고로 향하자 경찰이 발포하여 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1964년 3월 24일과 6월 3일 열린 한일협정반대운동에서 가장 격렬하게 시위가 전개되 었던 곳도 이 일대였다. 유신체제 하에서 긴급조치 9호가 발동되어 정국이 경색 되었던 1978년 6월 26일에도 학생과 재야인사들이 ‘광화문 연합시위’를 벌였다. 38 한국기독교회관 한국기독교회관에서는 1974년 7월 18일부터 ‘민 주화를 위해 고초를 치르는 사람들을 위한 목요기 도회’가 열렸다. 이곳에서는 종교와 무관하게 다양 한 사람들이 모여 시국을 토로했고 이러한 힘들이 모여 ‘한국인권운동협의회’와 ‘구속자가족협의회’ 가 결성되었다. 또한 이곳은 1980년 5월에 서강대 김의기 학생이 5·18민주 화운동의 진상을 호소하며 투신자살했던 장소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KNCC)’는 민주화운동 역사를 기념하여 2004년 3월 22일 건물 입구의 기둥 에 ‘인권위원회 창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표지판을 부착했다. 6 세종대로 사거리(광장) 4·19혁명 당시 학생과 시민은 경복궁교차로에서 서 울역에 이르는 세종로에 모여들었다. 4월 26일 세종 로에 3대의 탱크가 등장하자, 학생들이 “국군은 우리 편이다”며 탑승하는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학생과 시민이 이승만의 대통령직 하야 발표 소식을 기뻐하 며 환호했던 대표적인 장소도 이곳이었다. 또한 이 일대는 한일협정반대운동 시 위의 주된 장소였다. 9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987년 서울구치소가 의왕시로 이전하 고 1998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개관 했다. 군부독재에 항거하는 민주화운동 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고초 를 겪었고 유명을 달리했다는 점이 주목 되어 역사관의 전시에 그 내용이 반영되 었다. 진보당(1958), 민족일보(1961), 인 민혁명당(1964), 동베를린간첩단(1967),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1975) 등 이 잘 알려진 사례들이다. 12 민주정의당 중앙당사 터 1984년 11월 14일 ‘전국민주화투쟁학생연합’ 소속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학 생 264명이 민주정의당 중앙당사 본관 9층 회의실을 점거했다. 이들은 ‘우리는 왜 민정당을 찾아 왔는가’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배포하고, ‘노동악법 개정하라’ 등 의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외에도 학생들은 총학생회 인정과 전면 해 금 실시 등 14개항의 요구조건을 주장했다. 13 자유당 중앙당부(현 농협은행 종로지점) 농협은행 종로지점은 4·19혁명 당시 자유당 중앙당 부 건물이었다. 이곳은 1960년 4월 19일 오후 성균 관대생들의 투석을 비롯해 군중으로부터 수차례 공격 을 받았다. 1951년 12월 23일 창당된 자유당은 이승 만 정부의 중요한 권력기반이었고 3·15부정선거를 주도했다. 18 옛 대법원(현 서울시립미술관) 일제강점기 경성재판소로 건립된 이 건물은 광복 이 후 대법원이 사용했다. 대법원은 1970년 7월 4일 유 럽간첩단 사건 관련자 박노수와 김규남에게 사형을 선 고했고, 1972년에 형이 집행되었다. 2015년 열린 재 심에서 대법원 3부는 이들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또 한 대법원은 1975년 4월 9일 서도원, 도예종, 하재완, 송상진, 이수병, 우홍선, 김 용원, 여정남에게 사형을, 그 외 17명에게 무기징역 등을 선고했다. 다음날 서대 문형무소에서는 이들에 대한 사형이 집행되었다. 2007년 1월 서울중앙지방법원 재심 재판부는 국가 공권력이 사건 관련자들의 인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무 죄를 선고했다. 21 옛 국회의사당(서울특별시의회) 앞 서울특별시의회가 사용하고 있는 이 건물은 4·19혁 명 당시에는 국회의사당이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1960년 3월 15일 실시된 정부통령 선거의 불법성과 민주주의의 억압을 규탄하기 위해 18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고려대 학생들은 4월 18일 교 문으로 진출하여 경찰의 차단을 극복하고 국회의사당 앞에 집결했다. 4월 25일 교수단의 거리행진이 목표로 삼았던 곳도 여기였다. 국회의사당은 1964년 6월 3일에 전개된 한일협정반대운동에서도 군중의 주요 목적지가 되었다. 27 향린교회 1987년 5월 27일, 이곳에서 재야인사 150여 명이 모여 6월민주항쟁을 주도했 던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의 발기인 대회와 창립대회를 개최하였다. ‘6월민주 항쟁 20주년 기독교위원회’는 이를 기념 하여 2007년 6월 3일 향린교회 정문 기 둥에 ‘6월민주항쟁 기념비’를 부착했다. 3 4ㆍ19민주혁명 50주년 기념탑 경복궁교차로 일대는 4·19혁명이 격렬하게 전개된 곳으로 피해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였다. 사단법 인 4월회, 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는 4·19혁명 제50주년을 맞이하 여 2010년 4월 17일 세종로 광화문 앞 시민열린마당 에 기념탑을 건립했다. 4 반공회관(현 KT광화문빌딩) 반공회관은 1953~54년에 탈출·석방된 ‘반공포로’ 가 중심이 되어 창설한 ‘대한반공청년단’의 거점이 었다. 이들은 1960년 4월 18일 밤, 국회의사당 앞 시위를 마치고 귀교하던 고려대 학생들을 공격했고, 4월 19일에도 시위대 배후를 기습하여 경성전기공 고(현 수도전공) 최기태 학생을 사망케 했다. 이에 격분한 군중은 4월 19일 오 후 3시 30분경 반공회관에 불을 질렀으며, 과도내각 각료회의는 5월 4일 단 체 해산을 의결했다. 33 장면박사 기념관 4·19혁명으로 이승만 정권이 해체된 이후 치러진 제 5대 민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장면은 제2공화국에서 국무총리를 지냈다. 그러나 1961년 5·16군사쿠데타 로 인해 실각당하고 군사재판에서 사형을 구형받기도 했다. 이후 장면은 서거할 때까지 30여 년 동안 이곳 에서 생활했다. 2007년 10월 1일 등록문화재 제357호로 지정된 이 가옥은 ‘장면 박사 기념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36 옛 동대문경찰서(현 혜화경찰서 일대) 4·19혁명 당시 많은 학교들을 관할하고 있던 동대 문경찰서는 시위대의 도심 진출을 차단하는 역할을 했다. 그 때문에 이 일대에서는 경무대 다음으로 희생 자가 많이 생겼다. 특히 1960년 4월 26일에는 고려대 학생들을 습격했던 사람들이 이곳에 수감되어 있다는 소식을 접한 군중이 집결하자 경찰이 무차별 발포하여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 사건은 이승만이 대통령직 하야를 발표한 이후에 발생한 것이어서 군중들의 분노를 샀으며 방화로 이어졌다. 39 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한울삶) 1985년 12월 12일 ‘민주화실천가족운 동협의회’(약칭 민가협)가 창립되었다. 1986년 8월 12일 민가협 산하단체였 던 ‘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약칭 유 가협)가 독립했다. 유가협은 민주화운 동 과정에서 희생된 열사와 의문사 가 족들이 참여한 모임으로 진상규명운동 과 민주화운동 그리고 상호부조 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유가협은 1961년 에 준공된 종로구 창신동 소재 한옥을 1989년에 매입하여 ‘한울삶’이라고 명 명하고, 사무실 겸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생활공동체 시설로 사용하고 있 다. 이곳에는 민주화운동 희생자 100여 명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7 4ㆍ19혁명기념도서관 1960년 4월 19일 오후 4시경 군중은 ‘서대문 경무대’라고 불린 이기붕의 집 으로 몰려갔다. 경찰은 이들에게 총격 을 가해 2명이 사망했다. 25일 밤에도 군중이 집 내부로 진입했다가 수 명 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기붕의 집 은 제2공화국 시기에 국가로 환수되 었고, 김영삼 정부는 ‘4·19묘지 성역 화사업’의 일환으로 4·19혁명기념도서관 건립을 추진했다. 10 윤보선가 윤보선(1897~1990)은 1960년 제4대 대통령에 당 선되었으나 군사정부의 등장을 막지 못한 것을 자책 하다 1962년 3월 23일 하야했다. 이후 그는 배우자 공덕귀와 더불어 야당 지도자로 독재와 권위주의에 맞서 민권투쟁을 벌였다. 16 민주화운동청년연합의 출발지 파고다빌딩 ‘민주화운동청년연합’(약칭 민청련)은 1970년대 학 생운동에 참여했던 청년들을 주축으로 1983년 9월 30일 창립되었다. 신군부 집권기에 민주화를 공개 적으로 주장하며 활동했던 단체로는 민청련이 처음 이었다. 기관지 「민주화의 길」과 「민중신문」을 발행하 여 민주화운동의 현황과 방향을 제시했고, 5·18민주화운동 추모식 개최와 민주 화운동 탄압에 대한 공동 대응 등을 주도했다. 22 옛 국회의사당 별관 터(현 서울파이낸스센터) 국회가 여의도로 옮기기 전 이곳에는 국회 별관이 있 었다. 특히 제3별관은 민주주의와 악연이 많은 곳으 로 5·16군사쿠데타로 집권한 군부가 만든 ‘국가재건 최고회의’가 입주했으며 중앙정보부도 여기에서 창설 되었다. 1969년 9월 14일 새벽 야당과 시민, 학생들 의 반대와 시위를 피해 공화당 의원들만으로 은밀하게 ‘3선 개헌’이 가결되었던 곳도 제3별관이었다. 1971년 12월 27일 새벽 ‘국가보위에관한특별조치법’이 기 습적으로 통과된 곳도 이곳이었다. 25 옛 미국문화원(그레뱅뮤지엄) 1985년 5월 23일 서울지역 5개 대학교 학생 73명이 서울의 미국문화원 2층을 점거했다. 학생들은 미국에 게 5·18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 지원에 대한 사과와 군사독재에 대한 지원 중단을 주장하며 3일 동안 단 식농성을 벌였다. 30 국가안전기획부 옛터(서울유스호스텔) 이곳은 독재와 권위주의적 통치를 반대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정신적ㆍ신체적 고통과 상처를 주었던 곳 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서 이루어진 대표적인 사건 으로는 유신헌법 준비계획(풍년사업), 최종길 교수 사 건, 인혁당 재건위 사건, 크리스천 아카데미 사건, 김 대중 내란음모 사건, 구미유학생간첩단 사건 등이 있다. 31 남산 야외음악당(백범광장) 1973년 4월 22일 남산 야외음악당에서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렸다. 유신체제로 인한 한국의 어두운 미래를 걱정하던 서울제일교회 전도사 권호경은 박형규 목 사의 동의를 구하고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정부와 정책을 규탄하는 기도회를 준 비했다. 이 사건은 유신체제에 정면으로 도전한 최초의 민주화운동으로 한국 교 회에 큰 영향을 주었다. 서울 민주화운동 역사지도 28 서울YWCA 1979년 11월 24일에 발생한 일명 ‘YWCA 위장결혼식 사 건’으로 이곳은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장소가 되었다. 이 날 민주청년협의회 홍성엽과 가상의 인물 윤정민이 이곳 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결 혼식은 계엄령 하에서 집회를 개최하기 위한 재야인사들 의 묘책이었다. 11 민주화추진협의회 사무실(현 동덕빌딩) ‘민주화추진협의회’(약칭 민추협)는 5·18민주화운동 3주 년인 1983년 5월 18일, 가택연금 상태에 있던 김영삼의 단 식에서 촉발되었다. 그의 단식투쟁은 대통령 직선제를 통한 개헌을 비롯해 ‘민주화를 위한 전제조건 5개항’을 주장하며 23일 동안 진행되었다. 미국에 있던 김대중 일행은 전두환 정권을 규탄하고 김영삼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다. 단식투 쟁을 통해 김영삼의 가택연금이 해제되었고, 그를 지지하는 모임인 ‘민주산악회’ 가 활성화되었다. 김대중을 지지하는 정치인들이 여기에 결합하여 1984년 5월 18일 민추협을 창립했다. 29 명동성당 1974년 지학순 주교가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 사 건과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으로 체포되자 명동성당에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결성 되었다. 1976년에는 야당과 재야인사들이 이곳에 서 박정희 퇴진을 요구하는 ‘민주구국선언’을 발표 했다. 1987년 5·18민주화운동 7주기 추모미사에서의 박종철 고문치사 은폐 조 작 폭로와 6월 10~15일의 명동성당 농성은 6월민주항쟁의 중대한 전환점이 되 었다. 1995년에는 5·18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농성이 173일 동안 전개되었다. 19 ‘4ㆍ19혁명의 중심지’ 표지석 ‘4·19혁명의 중심지’라고 쓰인 이 표지석은 ‘제50주년 4·19혁명기념사업회’가 2010년에 4·19혁명이 전개 되었던 전국의 주요 장소 8곳에 설치한 표지석들 가 운데 하나이다. 표지석에는 “1960년 3월과 4월에 수 만 명 학생들이 이승만 정권의 독재와 부정선거에 항 의, 민의의 전당인 이곳 국회의사당에서 대대적인 궐기로 4·19혁명을 일으켰다” 고 새겨져 있다. 15 서울YMCA 1973년 11월 15일 ‘민주수호국민협의회’는 서울YMCA 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하여 박정희 정권을 규탄했다. 또한 YMCA는 야학운동, 농민운동, 민권운동 등을 기획ㆍ실천하여 민주화와 인권신장을 위한 저변 확 장에 기여했다. 1982년 결성된 ‘한국YMCA중등교육 자협의회’는 교육민주화운동을 주도했으며 1986년 5월에는 이들이 중심이 되어 서울YMCA에서 ‘교육민주화선언’을 발표했다. 24 서울광장(서울시청 앞) 이곳이 ‘서울광장’으로 명명되고 오늘날과 같은 모 습을 갖춘 것은 2004년 이후의 일이다. 서울광장은 3·1운동, 4·19혁명, 한일협정반대운동, 6월민주항쟁 등이 전개된 주요한 공간적 배경이 되는 등, 근현대 사의 중요한 역사적인 사건들이 벌어졌던 장소이다. 40 전태일 거리와 동상 장시간 노동과 저임금 그리고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인 어린 노동자들에게 ‘근로기준법’이 적용되고 있지 않음을 알게 된 전태일은 근로조건 개선을 위 해 헌신했다. 그는 1970년 11월 13일 노동자들은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라고 쓴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근로기 준법 화형식’을 거행했다. 경찰이 행사를 저지하자 전태일은 “근로기준법을 준 수하라!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분신했다. 그의 죽음 을 바탕으로 ‘전국연합노조 청계피복노동조합’이 결성되었다. 35 마로니에공원(서울대 문리대 터) 1960년 4월 19일 9시 10분경 서울대문 리대 학생들은 이 광장에 모여 선언문, 격 문, 구호 등을 배포했다. 이 가운데 200여 명은 9시 20분경 교문을 출발하여 도심 으로 행진했다. 4월 25일 전국 27개 대 학 교수 258명이 선언문을 발표하고 거 리행진에 앞서 집결한 곳도 이곳이었다. 1964~65년의 한일협정반대운동과 1973년 10월 2일 전개된 유신반대집회도 이 일대에서 벌어졌다. 41 서울제일교회 1953년 설립된 서울제일교회는 박형규 목사가 1972월 제2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이후 사회적 책 임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빈민 선교와 노동자 선교를 비롯해 반독재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 이 교회는 1984년 12월부터 1991년 11월까지 군사 정부의 감시와 탄압에 항거하여 중부경찰서 앞에서 길거리 주일 예배를 드렸 던 특별한 역사를 갖고 있다. 43 충무로역 충무로역은 동국대학교와 명동성당 등이 인접해 있고, 서울광장으로 이동하기 도 용이해서 6월민주항쟁과 1991년 5월투쟁 등 대규모 집회와 시위가 발생할 때마다 중요한 장소로 이용되었다. 1991년 5월 25일, 충무로역에서는 ‘노태우 정권 퇴진을 위한 제3차 범국민대회’가 개최되어 매일경제신문사 앞 도로는 인파로 가득했다. 경찰은 집회를 진압하면서 최루탄을 난사했고 이를 피해 골 목으로 들어간 성균관대 김귀정 학생이 목숨을 잃었다. 42 분도회관 1985년 2월 12일 국회의원선거 국면에서 민주화 운동 세력의 통합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 어 3월 29일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약칭 민통련) 이 출범했다. 민통련은 재야운동에서 큰 영향력을 가졌고, 1986년 11월 12일 당국에 의해 강제 폐 쇄 될 때까지 민주화운동의 중요한 거점 중 하나 로 기능했다. 2 경신고 ‘4ㆍ19혁명 추모비’ 경신고등학교 학생들은 4월 19일 시위에 들어갔다. 오후 1시경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송영근이 남대문 로 5가에서 총탄에 맞아 사망했고, 권무웅은 복부 와 눈에 총상을 당해 통증으로 고생하다 1998년에 사망했다. 한편 경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 에 재학 중이던 나영주는 경무대 앞에서 총탄에 사망했다. 1 경기상고 ‘4ㆍ19혁명순국학도기념비’ 경기상업고등학교(4·19혁명 당시에는 서울상고) 는 경무대에 인접한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하고 있다. 1960년 4월 19일 오후 2시 50분경 중앙청 내 무기고를 경비하던 경찰들이 발포하여 8명이 사망했는데, 이들 가운데 한 명이 이 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박찬원이었다. 3 성균관대 ‘민주열사상’ 1990년 여름에 제막한 ‘성균관대학교 민주열사상’ 은 민주화운동으로 유명을 달리한 9명의 넋을 추모 한다. 바로 옆에는 1991년에 건립한 ‘고 김귀정 민주 열사 추모비’가 있다. 김귀정은 1991년 5월 25일 충 무로에서 경찰의 강경 진압에 의해 사망했다. 4 동성고 ‘4ㆍ19혁명 기념비’ 1960년 4월 19일 9시 30분경 동성고등학교 학생 1,000여 명은 ‘민주주의 사수하자’라고 쓰인 플래 카드를 앞세우고 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은 동국대 학생들이 주도하는 대열에 합류하여 중앙청과 경 무대 일대에서 시위를 벌였고 이 과정에서 10여 명 이 중경상을 입었다. 5 동국대 ‘동우탑’ 동우탑은 1960년 4월 19일 경무대 앞에서 총탄에 맞아 사망한 노희두와 1965년 4월 13일 한일국교 비준반대 시위에 참여했다 4월 15일 사망한 김중배 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한 시설이다. 동우탑 인근에 는 강제징집되어 ‘녹화사업’ 대상자로 분류된 이후 의문사한 최온순을 기리는 추모비도 있다. 32 서울역 광장 서울역이 민주화운동과 관련하여 크게 조명을 받은 것은 1980년 5월 15일이다. ‘비상계엄 해제’와 ‘정치일정 단축’ 등을 요구하며 3일째 거리 집회와 시위를 벌 이던 학생과 시민 10만여 명이 서울역 광장에 집결했다. 학생들은 신군부가 정국 혼란을 빌미로 정세를 반전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여 당분간 시위를 중단한다는 ‘서울역 회군’을 단행했으나 이것은 ‘서울의 봄’이 종료되는 것을 의미했다. 6월민 주항쟁에서도 서울역은 거리정치의 중심지였다. 특히 ‘국민평화대행진’이 개최되 었던 6월 26일 서울역 일대에서는 군중 수만 명이 경찰의 폭력에 맞서 항거했다.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 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강서구 용산구 마포구 영등포구 성북구 동대문구 은평구 종로구 서대문구 중구 우리가 함께 발전시켜 온 민주사회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위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동력인 민주화운동정신을 국가적으로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2001년 6월 28일 제정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에 의해 같은 해 11월 12일 설립되었습니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사업을 수행하여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한열기념관 조형물 답사 코스 안내 구분 명동길 광화문길 종로인사동길 남산청계천길 혜화동길 1 명동성당 경기상고 기념비 장안빌딩 옛 동대문 경찰서 성균관대 추모비 2 서울 YWCA 효자동 삼거리 서울 YMCA 천일상가 경신고 기념비 3 향린교회 광화문 앞 파고다빌딩 서울제일교회 장면박사 기념관 4 옛 내무부 터 4·19혁명 50주년기념비 건국빌딩 중앙의료원 동성고 기념비 5 옛 미국문화원 옛 반공회관 수도약국 동대문운동장 서울대병원 6 서울광장 옛 수송초등학교 옛 민정당사 터 분도회관 마로니에 공원 7 서울신문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옛 민추협 사무실 장충단공원 기독교회관 8 옛 국회별관 세종로 헌법재판소 동국대 추모비 전태일거리 9 서울시의회 4·19혁명 기념도서관 윤보선가 충무로역 평화시장 10 4·19혁명 50주년 표석 옛 동양극장 조계사 옛 안기부 터 헌책방거리 11 성공회성당 서대문형무소 옛 자유당 중앙당부 을지로3가 인쇄골목 청계천거리 제작 정호기, 양금식, 송동현, 김종철 | 디자인 희망공작소 T.02-2635-3068 Ver. 1.1 2016.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