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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들어온 활동가들이 집중된 시기도 이 무렵이다. 이들은 대 개 정파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조직적으로 지역에 들어 왔다는특정이 있다.또한이들거의모든정파는근본적이거 나 급진적 관점을 택하고 있었다. 이러한 관점에 따르면 지역 적 특성 혹은 지역운동이란, 고유의 영역이라기보다는 정파 적 활동의 지역적 전파일 때에만의미가 있었다 물론 1990년 대 이후, 이러한흐름은각기 다른방향으로발전한다. (2) 총학생회 중심의 학생운동 이 시기 성학련과는 질적으로 다른 학생운동이 바로 지역 내 대학에서 있었다. 각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지역 활동에 참 여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부터의 일 이다. 1987년 8월 19일 충남대학교에 전국 95개 대학의 4000 여 학생들이 모여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약칭, 전대협)를 결 성했다 1993년 한국대학생총연합(약칭, 한총련)으로 이름을 바꾸기까지 민주화운동 의 주요한 활동의 한 축을 담당한 이들의 영향은 지역으로도 이어졌다. 성남의 경 우 경원대학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신구전문대학, 대유공업전문대학 퉁은 학내 대 중화나 지역 내 역할에 있어서 커다란 힘으로 작용했다. 일반적으로 당시 대학 총 학생회들은 정파적 특성을깅송}게 가지고 있었고, 이로 인해 중앙 집중적이며 정치 적 활동을 우선시하는 활동 목표와 양상을 보였다 그러므로 그것은 일상적인 지역 내 연대의 고리를중시하지 않도록 만들기도 했고 실제 몇몇 지역 대학 총학생회들 은 그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87년 6 월 민주회운통의 연속 선상에서 결성된 전대협의 결성은 이러한고립에서 벗어나 연대 투쟁의 고리를 확 보, 지역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게 만들었다. 성남의 경원대학과 용인의 한국외국어 대학교, 그리고 경희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용인 · 성남지구총학생회연합회(약칭, 용 성총련)은 정파성 측면이나 학내 대중화의 측면에서도 여타 지역의 대학들과 질적인 차이가 크게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들의 강력한 행동력과 지역 연대 전술은 커다란 힘을 발휘했다 유신 체제 이래, 1980년대까지 이어온 정치적 저항 의 형태가 대중 집회에 이은 기두전(길거리 투쟁)이 주요 투쟁 전술이었다는 변에서 보자면 이들은 항상 강력한 선봉의 역할을 수행했다. 1987년 6 월 민주화운동에서나 용인 성남지구총학생회연합 회의 반미 유인물 {1989) 제1펀-정의사회를위한행동, 민주화운동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