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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은 척척 대처해 나갔다. 성남에는 돌쇠라는 걸출한 문화쟁이가 있었다. 만남의집에 상주하면서 노동자 문회운동을보조하던 돌쇠는 연기, 춤, 노래, 연출등등 전천후였다. 1980년대 말돌 쇠가 성남에 합류하고 판은 커졌다. 또 돌쇠가 핵심으로 노동자문화마당을 조직했 다. 돌쇠 개인과노동자문화마당을 믿고서 필자가 대본내용을구성하기도 했다. 예술쪽사람들은보통 ‘한성격’ 하는편이다.욱하고폭발하는다혈질이 있는 가 하면 완자지껄 시끄러운 것에는 질색히는 이도 있었다. 또 정파가 다른 것이 일 을꼬이게 하는요인으로작용하기도 했다. 당시에 정파로 인한갈등은 전국 어디 나 벌어졌다고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성남문화판은 연대 활동을 하면 서 행사를 무난하게 치르려 애썼다. 지역에 약속한 일을 내부 갈등으로 펑크 낸 적 은단한번도없었다. 이 대목에서 이홍성과 심재란을 언급하고 싶다. 이홍성이 성남노련 문화부장을 맡았을 때 심재란은문화부간사였다. 두사람은 필요할 때 지역의 문화 인사에게 정중하게 협조를 요청했다. 또 두 사람은 노동운동과는 무관한 지역 문화 행사도 성심껏 도왔다. 하지만 성남노련에서 부서마다 간시를 두던 것을 폐지한 이후부터 노조문회부의 활동은위축되었다. 제2젤 주요 문화운동 내용 1 .지역 연계 문화활동 성남시 민주화운동 단체를 총괄하는 모임이 성남시민사회단체인사연석회의(약칭, 연석회의)라는 이름으후 1980년대 후반에 조직되었다. 연석회의에는 단체 대표자들 과명망있는개인들이참석했다.회의를주재하는의장과연락및재정을담당하는 제2편 공정사회를위한실천,시민사회활동 321